의원님께
의원님 안녕하세요?
저는 전라북도 무주군에 있는 보건진료소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의원님 홈페이지 문전에서 몇 번이나 서성이다 용기내어 글 남깁니다.
의원님을 글로만 뵙다가 직접 뵌 것은 몇 년 전 63빌딩에서 보건진료원의 별정직 신분 일반직 전환 관련 토론회장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지난 1월에 일반직으로 전환되어 임용을 받았습니다. 늦었지만 다시 감사드립니다. 63빌딩에서 보건진료원들을 향한 의원님의 사랑과 격려에 감동받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오늘 이렇게 불쑥 글을 남기는 것은 부족한 제가 25년간 보건진료소에서 근무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사진과 묶어서 포토에세이를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졸작에 의원님의 ‘추천의 글’을 감히 받고 싶어서입니다. 공사간 바쁘시겠지만 거절하지 마시고 부디 청허하여 주십시오.
에피소드의 주 컨셉은 ‘경청과 공감’입니다.
보건진료소에서 지역 주민들의 아픔과 하소연을 들어주고 그 속에서 삶과 죽음을 보면서 관조한 어르신들의 삶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에피소드 몇 꼭지를 의원님 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무더위에 강건하십시오.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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