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신의 이력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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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22 12:33
화창한 일요일입니다. 잘 쉬고 계신지요?
 글쓴이 : 논산지기 (210.♡.215.248)
조회 : 1,589  
화창한 일요일입니다.  잘 쉬고 계신지요?
봄햇살이 천지사방으로 쏟아지고 그 눈부심에 손으로 자꾸 햇빛을 가리게 되네요.
오늘아침에 동네공원 꽃밭에서 우리집 강아지와 데굴데굴 굴러봤어요.
욘석이 혓바닥으로 제 얼굴을 너무 핥아대서 제 얼굴이 축축해요 ㅠㅠ... 
우리집 강아지 봄향기에 취해서 마냥 신났는지 꼬리를  마구마구 흔들어대며
내일 동네공원 꽃밭에 또 오자내요. 신통하고 귀엽고 고집센 우리집 강쥐..

중학교 학창시절 얘기 좀 해볼께요
학교시험점수가 너무 낮게 나와서 엄마,아빠 몰래 할머니한테만 성적표를 보여드렸었어요.
할머니는 저를 유달리 귀여워 해주셔서 다음에 더 잘하면 되지.
그러시면서 할머니 도장을 꾹 찍어주셨죠. 
그렇게 계속 할머니 도장만 받다가 어느날인가 학교 선생님이
성적표를 편지봉투에 담아서 집에 보내셨더라고요.

그날 엄마,아빠가 화가 단단히 나셔서 저보고 종아리 걷으라고 하셨어요.
종아리에 피멍이 들 정도로 맞았습니다. 어찌나 울었던지
엄마,아빠는 이렇게 공부해서 어떻게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갈래?
너는 공부로 출세시킬려고 아빠가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하시잖니?
오늘 이상하게 옛날 생각이 나요.  세월이 지나고 나니까 다 추억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