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신의 이력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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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9-10 14:11
[서울신문]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 이민경 관장 ‘대모’서 ‘산파’로
 글쓴이 : 최고관리자 (125.♡.169.86)
조회 : 4,088  

국회 보좌진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교육과정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보좌관 경력만 무려 16년에 이르는 이민경(48·여) 서울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방송국 리포터로 활동하던 이 관장은 13대 국회 때인 지난 1988년 이윤자 의원에게 발탁돼 보좌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16대 국회까지 줄곧 보좌관으로 활동하며 5명의 의원을 보좌했다. 대부분의 여성 보좌관들이 2대를 넘기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 관장은 여성 보좌관들의 ‘대모’로 불리기까지 했다.

●16년간의 경험·노하우 살려 이 관장은 17대 국회 개원과 함께 보좌관 직위를 내놓았다. 대신 여성 보좌관을 양성하는 ‘산파’로 거듭나기 위해 현재의 자리를 받아들였다. “보좌관으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체계적인 양성시스템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면서 “특히 남성 중심의 국회 보좌진에 여성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국회 여성 보좌진 양성과정’을 처음으로 개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도제식으로 이뤄지는 보좌진 양성제도는 보좌진의 전문성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강조한다. 이는 보좌진의 고용 불안정과 의원들의 부실한 의정활동 등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어 낸다는 것.“10여년 전만 해도 보좌진은 의원들의 개인비서 성격이 짙었지만,지금은 전문성 등을 갖춘 능력있는 보좌진을 구하기 위해 치열한 스카우트 경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면서 “그러나 역할의 중요성에 비해 그 위상은 제대로 정립되지 못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목표는 취업률 100% 하지만 이 관장은 이같은 한계가 국회 보좌진을 꿈꾸는 지원자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행정·사법부와 달리 입법부는 장기근속자가 드문 상황입니다. 취재·기획력,문장력,친화력 등 보좌진으로서의 자질을 갖춘 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이 뒷받침된다면 비약적인 발전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 다음달 11일부터 4주간 진행되는 강좌에는 이 관장을 비롯,김홍신 의원의 보좌관인 김학준씨,안무혁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정치 평론가로 활동하는 김광동씨 등 전·현직 보좌진들이 대거 강사로 나서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때문에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거치는 등 선발 절차도 까다롭다. “이번 교육은 교양강좌가 아닌, 국회 보좌진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강좌”라면서 “이수자가 국회에서 근무를 원할 경우 추천서를 발급하는 등 취업도 지원,100% 취업률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회 여성보좌진 양성과정 강좌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인터넷(www.itwoman.or.kr)이나 전화(02-581-4433)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4주 동안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3시간씩 진행되며 수강료는 5만원.

국회의원 보좌진은 4급 2명과 5·6·7·9급과 인턴 각 1명 등 7명으로 구성할 수 있다. 이 중 4급은 보좌관,5급은 비서관,나머지는 비서다. 센터에서는 이번 강좌 수료자에게 인턴으로 채용될 수 있는 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