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상허도서관, 문학강좌 등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정적이 흐르는 조용한 곳이란 고정관념이 강한 대학 도서관에서 실내음악회, 문학 강좌, 영화감상회가 열린다.

건국대(총장 정길생)는 24일부터 26일까지 학내 도서관에서 ‘2004년 상허기념도서관 문화행사’를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국대는 소설가이자 전 국회의원인 김홍신씨를 초청, 25일 오후 2시 상허도서관 소극장에서 ‘문학, 작가와의 대담‘이란 주제의 강좌를 개최한다.

건국대는 또 24일과 26일 오후 2시 도서관 로비에서 사범대 음악교육과 학생들로 구성된 건국오케스트라의 실내악 연주회를 개최하며 화제의 영화를 선정해 매일 2회씩 상영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건국대는 우수도서 전시회, 독후감과 디지털카메라사진 공모전 시상, 도서교환을 위한 나눔장터 등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권태종 상허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는 도서관이 다양한 문화를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또 책에 파묻혀 있는 학생들에게 잠시라도 여유로운 휴식을 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