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신의 이력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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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1-06-05 16:07
[뉴스피플]한나라당 "상습당론거부자" 김홍신의원
 글쓴이 : 최고관리자 (125.♡.169.86)
조회 : 3,390  

한나라당, 민주당의 혼란을 즐겨서는 안돼-당 보수노선에 동의할 수 없 어./ 한나라당의 상습 당론거부자 김홍신(金洪信)의원은 민주당 소장파 의 원들의 잇단 당정쇄신 요구를 어떻게 바라볼까? 그는 거사에 나선 의원들을 향해 “향기로운 차 한잔을 대접하고 싶다”며 그들의 용기를 높이 샀다.또 이번 안동수 전 법무장관 인사파문 사태를 비롯한 정권의 국정난맥에 대해서 “김대중 대통령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실패한 대통령으로 남아서는 안된다 ”며 야당 의원답지 않은 걱정을 했다. 공주고등학교 선배이기도 한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에게 최근 무욕으로 돌아가라는 편지를 보내 정계 은퇴를 강력하게 촉구한 김 의원은 한치도 그 뜻을 굽히지 않았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대세론은 “당을 위해 바람직한 일”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이 총재가 내비치는 보수 노선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겪은 15대 국회 이후의 정치판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낼 소설 신( 新)인간시장 구상에 여념이 없는 김 의원은 정치권 전반에 걸쳐 거침없는 자신의 의견을 털어 놓았다.

♧ 민주당 소장파의원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이번 문제는 민주당만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최근의 국정난맥상은 표 류하고 있는 우리 모두의 자화상이다.이대로 가다가는 DJ가 실패한 대통령으 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그렇게 되면 우리 민족에 뼈아픈 상처가 될 것이고 개혁은 더욱 뒷걸음질 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소장파 의원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한나라당의 혁신에 그동안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스스로 반성하고 있다.한나라당에도 과연 저 들처럼 소신있게 행동할 줄 아는 의원이 얼마나 있는지에 대해서도 되돌아 보게 됐다.

♧ 최근 연이어 터지는 민주당의 악재는 한나라당으로서는 호재가 아닌가./ ▶집권당인 민주당의 혼란은 국민에게 피해만 줄 뿐 그 어느 정파에도 도움 이 되지 않는다.한나라당은 민주당의 혼란에 대한 반사이익을 즐겨서는 안된 다.민주당의 실정으로 돌아선 민심은 절대로 한나라당에 그냥 오지 않는다. 정국이 어려울수록 비전과 대안을 제시해야 국민의 진정한 지지와 신뢰를 받 을 수 있다.

♧민주당만큼이나 한나라당의 정체성 문제도 심각할 것 같다. 최근 이회창 총재가 굳건한 보수,따뜻한 보수 등을 언급하고 있는데./ ▶앞에 어떤 수식어가 붙든 결국은 보수노선을 표방하는 것으로, 나는 여기 에 동의할 수 없다.우리나라가 현실에 안주할 수 없고 고쳐야할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개혁으로 가는 것은 당연하다.이 총재는 보수에 연연하지 말 고 좀더 개혁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 우리는 역사적으로 집권자가 돼서 더 불행해진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어떻 게 해서든 대통령이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바로 좋은 대통령이 되는 것이다.좋은 대통령이 되려면 반드시 개혁적 의지를 가져야 한다.

♧이회창 대세론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는가./ ▶만일 이 총재처럼 뚜렷한 선두주자가 없었다면 한나라당은 지금까지 존재 할 수 없었을 것이다.이런 의미에서 한나라당은 행복하다. 나를 포함한 당내 많은 사람들로부터 비판을 받았지만 결국 그러한 비판이 있을 수 있었던 것 은 총재가 독재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다만 좌고우면하지 말고 개혁적인 노선을 걷기 바라고 실험 정치인의 모습에서 새로운 정치지도자의 모델이 되기 바란다.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에게 정계은퇴를 요구하는 편지를 보낸 목적은 무 엇인가./ ▶JP 퇴진을 공론화하기 위해서다. 나의 공개서한에 대해 JP의 직접적인 답변을 기대한다.김 명예총재의 개인적인 인품은 존경하나 그가 더이상 현실 정치에 남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JP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국 민이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그런데도 자민련은 공공연히 JP 대망론을 뿌 리고 있다.이에 덩달아 숨죽이고 있던 수구세력들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으며 여당과 야당은 이에 침묵하고 있다.침묵하는 이유는 결코 김 명예총 재의 말과 행동에 동조하는 게 아니라 기회주의적인 처신일 뿐이다.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해서는 그토록 분노하면서 이미 역사가 쿠데타로 판 정한 5·16을 김 명예총재가 혁명이라고 칭송하는 것에 대해서는 왜 여 야 모두 분노하지 않는가.특히 한나라당은 5·16 등 과거 문제에 관한한 특정 인사의 눈치를 너무 많이 보고 있다.

♧ 특정 인사는 박근혜 부총재를 말하는 것인가./ ▶ 알아서 판단하라.그런데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박 부총재가 풍기는 과거에 대한 향수는 수구세력들이 원하는 “그 시절이 좋았지”라는 언 어구조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역사 의식이 없는 이러한 언어적 유희는 반드 시 깨진다.이 총재는 영남 정서를 우려해 과거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지역 정서에 어정쩡하게 기대려는 모습을 이제는 버려야 한다.

♧ 김종필 명예총재가 현실정치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퇴진을 요구하는 것은 비현실적인 것 아니냐./ ▶여당은 한나라당이 발목을 잡아서 개혁이 지지부진하다고 하지만 사실 원인은 자민련과 JP에게 있다.국가보안법,모성보호법,사립학교법이 표류하고 있는 이유를 생각해 보라. 결국 현 정권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책임은 모두 대통령이 질 수밖에 없다. 집권을 위해 어쩔 수 없이 JP와 손을 잡았다하더라도 정권은 민주당이 책임 져야 했다. 능력없는 자민련 인사 때문에 피해보는 것은 국민이다. DJ정권은 소수의 한계를 분명히 뛰어 넘을 수 있었는데도 그렇게 하지 못 했다.옳은 개혁을 향해 나아가는 집권당을 한나라당이 사사건건 반대한다면 국민이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고 한나라당내 소장파 의원들도 보고만 있지 않 았을 것이다.주제 넘은 이야기 같지만 아무런 필요성을 못느끼는 총리직을 왜 굳이 자민련에게 배려하는가.정치적 의미가 없는 총리라면 차라리 국가의 테크노정책에 대한 비전을 열어줄 그런 사람을 총리로 기용해야 하지 않는 가.

♧정치개혁을 위한 의원 모임,화해전진포럼 등에 참여하는 의원으로서 개혁파 의원들의 ‘제3세력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정치권 내부를 비판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제3세력은 반드시 필 요하다.지금 당장 당을 만들 힘은 없지만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더 거세지면 어떤 형태로든 신당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의약분업 문제와 건강보험 재정파 탄을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보나./ ▶여권 일각에서 의약분업 입안자를 문책하라는 목소리가 있었는데 문책을 하려면 정책 결정권자인 총리와 장관을 먼저 문책해야 한다.실무자에게 책임 을 돌리는 것은 회피나 다름없다.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인상한 의보수가는 반 드시 인하돼야 한다.의보수가 6.5% 인하,국고보조금 50% 확대,건강보험료 20 % 인상 등으로 재정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신(新)인간시장은 어떻게 돼가나./ ▶총 3권으로 엮을 예정이다.자료준비와 구상은 다 끝났는데 쓸 시간이 여 의치 않다.주인공 장총찬이 소수정당 국회의원으로 등장한다.15대 이후 의 정치판을 무대로 실명과 익명을 두루 써가며 이야기를 펼칠 것이다. / 뉴스피플 2001. 6. 7. 이창구기자 window2@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