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수) 오후 3시∼4시 16분까지 김홍신의원의 "국회의원의 양심과 소신을 지키기 위한 농성" 현장에서 한나라당 개혁파의원들의 모임이 있었다. 이 자리에는 이부영부총재, 김원웅의원, 조정무의원, 서상섭의원, 안영근의원, 김홍신의원 등 총 6명이 참여하여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건강보험재정분리법안"문제와 김홍신의원의 강제사보임문제 등에 대한 대책마련논의가 있었고, 앞으로 한나라당이 민주적 정당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정당개혁과 당내민주화 문제 등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방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6인의 의원은 김홍신의원의 강제사보임의 부당함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이 문제에 대한 문제제기를 계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다음은 합의사항이다.

첫째, 본인 동의에 반하는 사보임을 금지하는 국회법개정안을 공동발의한다.

둘째, 김홍신의원의 보건복지위원회로의 즉각 복귀를 요구한다.

셋째, 당은 자유투표를 당론으로 결정하여 민주정당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넷째, 김홍신의원은 향후 본회의장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최근 사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한 의원들은 앞으로 정당개혁과 정당민주화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여 적극 추진할 것도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