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신의 이력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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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1-22 10:10
작은 몸짓에 가슴 크게 열어준 분들께
 글쓴이 : 최고관리자 (125.♡.169.86)
조회 : 3,136  

[이 글은 건강보험재정통합유예안에 대해 반대나 기권표를 행사해준 의원들께 보내는 김홍신의원의 서한입니다.]새해맞이는 늘 설레이고 꿈을 곱게 가꾸기 마련입니다. 가슴을 열어준 분들께 감사말씀 드리기 위해 펜을 들었습니다. 정초에 '국민건강보험법 중 개정법률안 수정안'에 대해 반대하신 19명과 기권으로 의지를 보여주신 16명의 의원님들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제게 남겨 주셨습니다.
여야간 합의를 했고 임시국회의 마지막 의안이었기에 반대토론도 쉽지 않았으며, 반대와 기권을 당당하게 보여주시는 일은 더더욱 어려운 과정이었습니다.
20 여년을 논쟁과 토론을 통해 겨우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냈던 1999년의 기록을 검토하면서 한국인의 위대한 저력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제가 당론을 끝까지 거부하며 농성을 벌였던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것이니 구차하게 재론하지 않겠습니다.
이제는 1년6개월 뒤에 다시 격론을 벌일 수밖에 없는 문제이기에 그 동안 차분히 연구검토하고 어느 것이 옳은 길이고 국민의 편익을 위한 길인가를 찾아 나서야 하겠습니다.
특히 치료중심의 현재 의료체계를 예방중심의 구조로 바꾸어내야 하며, 건강보험의 안정화와 보다 많은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국가를 만드는 일에 정진해야만 합니다. 또한 어려운 이들과 아픈 사람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보탬이 되는 세상도 가꾸어야만 합니다.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제 작은 몸짓이 보탬이 되었기를 바라고 보내주신 따뜻한 가슴을 기억하며 더욱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건강보험 분리법안 대표발의자인 심재철 의원께서 끝까지 소신을 지키며 기권하신 점 높이 평가하며 함께 건강보험재정안정을 위해 토론하고 공부할 것을 제안합니다.
함께 해주신 고마운 정을 오래도록 향기롭게 기억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복되시고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


2002년 1월 16일
김 홍 신 올림


* 참고로 반대 기권에 동참해주신 분들 명단을 적습니다.
<반대 19인> 김성호 김원웅 김홍신 김화중 박상희 박양수 배기운 서상섭 송광호 신기남 심규섭 이재정 이종걸 임종석 장성민 정범구 조순형 최용규 추미애
<기권 16인> 강숙자 김부겸 박병윤 송영진 신계륜 심재철 안대륜 이미경 이양희 이완구 이희규 장정언 정동채 정우택 조희욱 최재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