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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내일인 듯 하더니만, 가을이 오늘에 이르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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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아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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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5,조회:1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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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셨는지요?
유난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메미가 찾아와 남도 들녘에 상심을 많이 심어주고 갔습니다. 제 주위에도 수해를 입은 분들이 작지 않은데, 마음만 앞설뿐 그 분들의 상심을 달래줄 길이 없어 무척이나 가슴이 아프답니다.
이런 와중에도 지구촌 축제 올림픽의 열기는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동북공정이라는 제국주의의 어두운 그림자가 불현듯 고구려를 집어 삼킬듯 하더니만, 유승민선수의 좌우에 펼쳐져 있는 중국국기를 바라보노라니 통쾌한 마음 가득하였답니다. 역사를 거스르는 이는 망한다고 그들의 오래전 선지자인 공자가 말씀하셨는데, 한편 생각해 보면 그들의 우매함에 처연한 마음이 다가오는 것은 우리네의 아름다움일까요? 13억 중국인민의 아들이라고 칭송받던 덩샤오핑이 "중국이 부강해져, 그 힘을 무기로 전횡을 일삼는다면 세계의 민중이 중국을 조롱할 것이라다"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것 같은데, 현실로 다가오는 것 같아 무척 안타깝습니다.
사람에게 있어 무엇보다 가장 아름다운 것 중의 하나가 사랑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곳 광주에는 노무현대통령과 함께 했던 동지들이 많이 있답니다. 요즈음 광주전남의 여론을 살펴보면 참여정부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작지 않답니다. 무엇보다 체감경기가 그 어느때보다 심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참여정부에 대한 국민참여 폭 확대를 위해 알림이 역할을 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새벽 1시가 다가오기에 어제 저녁에 알림이 역할을 자임하고자 몇몇 분들이 모여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답니다. 그 누구보다 실망감이 작지 않을터인데,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믿음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사랑에 조건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들이 노무현대통령을 사랑하는 밑바탕에 굳건한 믿음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같이 있지 않아도 믿고 사랑하며 올곧은 길을 걸어가는 그들을 보면서 사람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어 무척이나 행복했답니다.
김홍신님을 사랑하는 선배님 그리고 형제자매 여러분 !
그 누구보다 김홍신님이 국민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가득하다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기에, 우리는 간헐적이나마 이 사이트를 매개체로 김홍신님에 대한 사랑의 표현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그리고 사랑의 표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물방울이 모여 시냇물이 되었다 하던가요. 시냇물이 모여 강물이 되었다 하던가요. 세상의 모든 물을 품어 안을수 있기에 바다라 하던가요. 김홍신님의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을 우리가 알고 있고, 변함없음을 믿기에 그가 국민을 위한 길을 올곧게 걸어가리라 믿습니다.
서로서로 우리의 작은 사랑이 변함없이 함께하여 그에게 때로는 시냇물처럼, 때로는 강물 같은 사랑의 축복이 되고, 나아가 그가 바다와 같은 도량으로 이 나라 정치발전에 주춧돌이 될 수 있기를 한마음 한 뜻으로 함께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 무엇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또한 그 무엇도 하지 않은체 말만 많은 이 사람을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으로 안아주시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이렇게나마 방문한 것에 대해 예뻐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도 살펴주소서.
작은 바람 있어 덧붙이오니,
성년이 되었지만,
세상일 많은 경험 익숙치 않을 나이에,
어머니 여의고,
아버님 슬픔 함께 하고 있을 서윤이와 예슬이에게,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 행복한 마음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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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신 | 언제나 변함없는 큰 사랑에
고개를 숙이며 귀한 뜻을 곱게 여밉니다.
좋은 때든 궂은 때든 늘 가슴이 열려 있기에
아름이님에 대한 존경심은 변할 수 없습니다.
참으로 제 인생에서 귀한 인연이 되었으니
참되게 그 인연과 정성을 가꾸겠습니다.
그리 진실된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다면 저 또한 되갚기 위해
더 마음 키워서 절 사랑해주는 분들에게
따스하게 보답하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까지 가슴으로 베픈 사랑
어찌 잊으리오.
그 깊은 뜻 갚기 위해
정진하고 국가와 민족에게 보탬이 된 자로
기억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부디 강건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번성하세요. | 2004-08-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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