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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민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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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아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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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0,조회:1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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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3년 7월 17일.
백성이 으뜸이요,
사직이 다음이며,
군왕이 가장 가볍다는
맹자의 민본사상을 기치로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600년 전 내각책임제를 주창했던 삼봉 정도전의 역성혁명이었던 것이다.
1894년 3월 전북 고부에서 시작된 동학혁명.
반봉건과 반침략의 기치였다.
반봉건은 민중이 주인이 되는 시대를 알린 것이고,
반침략은 외세에 대한 민족자존을 알린 것이었다.
시민이란 무엇인가?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을 인용한다.
"공공선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시민이다. 시민은 그냥 개인이 아니다. 자유주의자는 개인주의자가 아니다. 나의 이익을 넘어서 이웃의 이익, 그리고 공동체의 이익까지 내다볼 줄 아는 사람이 시민이다. 이런 시민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 자체가 진보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의 요체라 할 것이다.
미국 대법원 판사 루이스 브랜다스는 시민의 중요성을 이렇게 서술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직책은 시민이라는 직책이다."
시대는 요구한다.
역사는 묻는다.
우리는 시민인가?
2010년 11월 13일.
우리는 시대의 요구와 역사의 물음에 대답하기 위해 우금티로 향한다.
바람 없어도 좋아,
우리가 바람이 되어 가는 거야.
바람 불어,
들불 만나면,
백만 송이 불꽃으로 피어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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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신 | 아자,아자,아자~~ | 2010-1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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