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03-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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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125.♡.16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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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이윤구 총재는 “이제 일년에 한 두 차례 만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면회소가 건설돼 365일 동안 내내 상봉이 이뤄지도록 해야 합니다.”고 말했다.
분단된 이후 처음으로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던 때가 생각난다. 온 국민이 텔레비전
앞에서 헤어진 아픔과 만남의 기쁨을 함께 공유하며 전국민이 같이 눈물을 흘리지 않았던가?
현실화될 것 같지 않던 남북이산가족의 상봉이 이루어지고
이제는 매달 이산가족이 상봉을 하고 있다. 남북관계가 그만큼 보이지 않는 속에서
화해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햇볕정책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역사적인 상황에 의해서 강제로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우리 민족의 현실.
그 아픔을 겹겹이 싸안고 살아온 사람들이 이제는 나이 70대, 80대를 넘어간다.
죽기전 마지막 소원이 고향을 한 번 다녀오는 것이며, 어머니를 한 번 뵙는 것이다.
모든 정치적인 이해를 떠나 혈연의 아픔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오늘 우리들의 큰 과제 중의 하나이지 않을까? 이윤구 총재님의 말씀대로
남북이산가족이 365일 내내 상봉할 수 있고, 더 나아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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