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03-26 13:47
|
탄핵 촛불시위 주최자 4명 체포영장에 대한 유감을 표하며
|
|
|
글쓴이 :
최고관리자 (125.♡.169.86)
 조회 : 5,907
|
대검 공안부는 26일 대통령 탄핵과 관련, 야간 촛불시위를 주최한
`탄핵무효.부패정치청산 범국민행동' 최열 공동대표와 박석운 집행위원장,
`국민의 힘' 김명렬 공동대표와 장형철 사무국장 등 4명에 대해 집시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탄핵 촛불시위 주최자 체포영장 청구는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다.
촛불시위는 국민의 뜻이 반영된 집회다. 또한 성숙한 국민의식으로
질서정연하게 진행한 평화 시위였다.
촛불시위는 단순히 오늘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70-80년대를 거치면서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거리의 시위로 표출 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오늘의 촛불시위가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촛불시위가 현행 집시법상에 저촉되는 점이 일부 있다하더라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개혁을 상징하는 국가적 문화행사로 자리잡은 지 오래인 만큼,
탄핵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헤아리는 상식적인 법집행을 기대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