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신의 이력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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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3-27 08:35
[오마이뉴스] 우리당 ‘초강세’ 총선까지 지속될까
 글쓴이 : 최고관리자 (125.♡.169.86)
조회 : 4,094  

17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2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지역구별 후보들의 당락 윤곽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탄핵정국이 열흘째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언론사들의 지역구 여론조사에서는 열린우리당 후보들은 낮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30∼40%의 지지율로 1∼2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과 민주당 후보들이 탄핵 역풍속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이 같은 추세가 선거당일까지 지속될 지 주목된다.

20일부터 KBS 9시뉴스가 방영하고 있는 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우리당 후보들이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을 크게 앞서고 있으나 인물적합도에서는 야당 후보들과 엇비슷하거나 크게 뒤지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야당들이 인물 및 정책 대결구도로 탄핵정국에 변화를 시도하는 가운데 우리당 후보들로서는 남은 기간동안 미약한 인지도를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 지가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탄핵안 가결을 전후해 언론사들이 실시한 지역구별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도표는 별도 첨부)


서울


▲ 종로 = 9일 조선일보-갤럽 조사에서 24.3% 대 22.2%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한나라당 박진 의원과 우리당 김홍신 전 의원의 대결 구도는 '1강 1중 1약' 구도로 정리됐다. 19∼20일 조선일보-갤럽 조사는 김홍신 42.1%, 박진 26.9%, 정흥진 11%를 달리고 있다. 탄핵 찬성표를 던진 박 의원 지지율이 정체된 가운데 김 전 의원이 부동층을 대거 흡수해 광화문 촛불시위가 지역구 분위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19일 KBS-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김홍신 40.8%, 박진 17%, 정흥진(민주당) 8.1%, 이선희(민주노동당) 2.1%의 순으로 1∼2위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이하 '%' 생략)


▲ 중구 = 19∼20일 <조선>-갤럽 조사에서 드러난 우리당 정호준과 한나라당 박성범의 지지율 격차는 4.1. 오차내 접전 양상이지만, 19일 KBS-미디어리서치 조사는 정호준 26.4, 박성범 17.8, 민주당 김동일 6.2, 민노당 최재풍 3.2의 순이었다. 그러나 인물적합도에서는 한나라당 박 후보(25.3)가 정 후보(10)를 앞질러 남은 선거기간동안의 인지도 확산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 용산 = 한나라당 내부평가에서 의석획득이 확실시되는 원외지구당으로 꼽혀온 용산에도 비상이 걸렸다. 9일 <조선>-갤럽 조사에서 한나라당 진영 후보(24)는 우리당 김진애 후보(12.6)와의 지지율 격차를 두 배로 벌렸다. 열흘이 지난 후에는 김진애 36.6, 진영 23.6, 성장현(민주당) 4.9로 1∼2위가 뒤집혔다.


▲ 광진을 = 전국적 지명도를 가진 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왜 수락하지 못하는 지를 보여주는 결과가 나왔다. 19∼20일 <조선>-갤럽 조사에서 추 의원(27.2)은 우리당 김형주 후보(31.7)와 박빙의 접전을 벌였다. 19일 KBS-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도 김 후보가 우위를 보인 가운데 2위와의 격차(21.7)는 더욱 벌어졌다. 한나라당 유준상 후보는 조선, KBS 모두 10.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 동대문을 = 9일 <조선>-갤럽 조사에서 '한나라 저격수' 홍준표 의원과 우리당 허인회 후보가 21.8 대 20.5의 접전 양상이었다. 17일 MBC 조사에서 홍준표 16, 허인회 35.1로 이상기류를 보이더니 19일 KBS-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19.4 대 46.5까지 벌어졌다.


▲ 도봉을 = 탄핵안 투표에 불참하는 소신을 보여준 민주당 설훈 의원의 선전 여부가 주목됐다. 탄핵안 가결전(9일 <조선>-갤럽)에는 우리당 유인태 19.5, 한나라 백영기 14.4, 설훈 13.1의 순. 19∼20일 <조선>-갤럽 조사에서는 유인태 36.9, 설훈 16.2, 백영기 15.9의 순으로 부동층 상당수가 우리당으로 쏠린 것으로 확인됐다.


▲ 은평을 = 김대중 정부시절부터 '대통령 탄핵'을 끊임없이 거론해온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이 탄핵의 수렁에 빠져버렸다. 19∼20일 <조선>-갤럽 조사에서 이 의원(27.6)은 서울시 의원 출신의 우리당 송미화 후보(32.5)를 오차 범위내에서 추격하고 있다. 19일 KBS-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도 송 후보가 우위를 보이며 둘의 격차는 13.8까지 벌어졌다.


▲ 서대문갑 =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리턴매치에서 일단 우리당 우상호 후보가 승기를 잡았다. 19∼20일 <조선>-갤럽 조사에서는 우 후보가 38.5,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이 26. 19일 KBS-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우상호 37.8, 이성헌, 20.5, 민주당 김영호 3.4, 민노당 정현정 2.9였다.


▲ 양천갑 = 한나라당 소장파 원희룡 의원도 탄핵정국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19∼20일 <조선>-갤럽 조사에서 33.1을 기록한 원 의원은 시의원 출신의 우리당 김재실 후보(37.1)와 접전 양상이다. 19일 KBS-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김 후보가 우위를 점한 가운데 양자의 격차는 9.9로 벌어졌다.


▲ 강서갑 = 민주당 조재환 의원의 '분당심판론'이 우리당 신기남 의원의 '탄핵국회 심판론'에 힘을 못쓰고 있다. 19일 KBS-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우리당 신기남 51.7, 한나라 김도현 14를 기록한 데 반해 조 의원 지지율은 4.6에 머물러 신 의원의 낙승이 예상된다.


▲ 구로을 = 한나라당과 우리당의 접전 양상을 바꿔놓은 것은 역시 탄핵정국. 9일 <조선>-갤럽 조사에서 우리당 김한길 28.6, 이승철 21.1이었던 대결구도가 19∼20일에는 김한길 51.1, 이승철 20.1로 표변했다. 민주당 간판으로 출사표를 던진 이태복 전 보사부장관은 9일 이후 19일까지 5.8∼7.1의 지지를 맴돌고 있다.


▲ 영등포갑 = '변절 시비' 속에 이웃 지역구로 출마한 김민석 전 의원(민주당)은 10.2의 지지율로, 우리당 김명섭 33.1, 고진화 15.2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18일 MBC 보도)


▲ 동작을 = 탄핵안 가결을 현장 지휘한 민주당 유용태 원내총무의 뚝심은 탄탄한 지역구를 가진 데 따른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지금 시점에서는 계산을 달리 해봐야할 것 같다. 19∼20일 <조선>-갤럽 조사에서 이계안 전 현대자동차 사장(우리당, 41.5), 한나라당 김왕석 후보(16)를 유 총무(13.4)가 힘겹게 추격하는 양상. 19일 KBS-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도 우리당 이계안 45, 김왕석 13.5, 유용태 9.3으로 순위 변화는 없었다.


▲ 관악을 = 탄핵안 가결 이전(9일 <조선>-갤럽 조사)에도 우리당 이해찬 의원(24)의 낙승이 예상됐다. 한나라당 김철수 후보는 16.1, 민주당 유종필 후보는 8.8을 기록했다. 19일 KBS 조사에서는 이해찬 46.3, 김철수 13.4, 유종필 4.4의 순.


▲ 서초갑 = 부유층 밀집지대로 알려진 서초갑에도 이변이 감지되고 있다. KBS-미디어리서치, <조선>-갤럽 조사에서 우리당의 함종길 변호사가 한나라당 이혜훈 교수에 맞서 각각 6.3, 5.5의 격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무소속 출마를 진행중인 박원홍 의원은 3위(14).


▲ 서초을 = 19∼20일 <조선>-갤럽 조사에서 4선의 한나라당 김덕룡 의원이 33.7, 우리당 공천을 받은 김선배 전 현대정보기술 대표(32)로 두 후보간의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 송파갑 = 19∼20일 <조선>-갤럽 조사에서 한나라당 맹형규 의원이 우리당 조민 후보에 불과 0.2% 차이로 앞서나가 대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 송파병 = 탄핵안에 반대했다가 찬성으로 선회한 민주당 김성순 의원이 톡톡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 19일 KBS-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김 의원은 우리당 이근식 후보(33.1)에 이어 16.1을 얻어 2위. 3위는 경향신문 편집부국장을 지낸 한나라당 이원창 의원(11.5)


▲ 강동갑 = 우리당 이부영, 한나라당 김충환 전 강동구청장의 접전 양상이었으나 일단 이 의원이 우위를 점했다. 19∼20일 <조선>-갤럽 조사에서 이 의원은 44, 김 전 구청장은 31.7을 기록했다.


▲ 강동을 = 아직 인지도가 약한 이상경 변호사가 탄핵정국의 바람을 타고 민주당 심재권 의원을 크게 앞서나가고 있다. 19∼20일 <조선>-갤럽 조사는 이상경 37.6, 심재권 14.9, 한나라당 윤석용 12.5의 순이었다. 심 의원은 19일 KBS-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한나라당 후보에게조차 밀려 3위로 처졌다.


경기


▲ 수원 = 20일 KBS-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우리당 심재덕 전 수원시장이 47.3의 지지율로 한나라당 박종희 의원(17.7)을 크게 앞섰다. 당내 소장파 박 의원은 서청원 의원 석방결의안을 주도한 것이 재선가도의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영통에서도 우리당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44)가 한나라당 한현규 후보(14)을 크게 앞섰다.


▲ 성남 분당갑 = 한나라당 고흥길 대 우리당 허운나의 2강 구도. 17일 MBC 보도에서는 허 전 의원이 45.6 대 23.7로 고 의원을 크게 앞섰으나 20일 KBS-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양자간의 격차가 9.2까지 좁혀졌다.


▲ 부천 = 원미을에서 설욕을 노리는 한나라당 이사철 전 의원도 탄핵정국의 직격탄을 피해가지 못했다. 9일 <조선>-갤럽 조사에서는 우리당 배기선 의원을 4.6의 격차로 뒤쫓았으나 20일 KBS-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30.8로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태. 소사에서도 김문수 의원(32.1)이 김만수 전 청와대 춘추관장(43.5)에 약간 밀리는 양상이다.


▲ 광명을 = 철저한 지역구 관리로 소문난 전재희 의원(22.6)이 동아일보 기자 출신 우리당 양기대 후보(40.3)에게 1위를 내주고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20일 KBS-미디어리서치 조사)


▲ 안산 = 요즘 부쩍 말이 없어진 김영환 민주당 대변인이 상록갑에서 장경수 지방행정연구소 소장(우리당)에 38.8의 격차로 밀리고 있다. 단원갑에서도 우리당 천정배 의원이 56.3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한나라당 김석균-민주당 민영삼 후보가 뒤쫓고 있다.


▲ 고양 = 당 대표를 노리는 홍사덕 한나라당 원내총무가 탄핵정국의 격랑에 휩싸였다. 9일 <조선>-갤럽 조사까지만 해도 고양 일산갑에서 한명숙 전 여성부 장관을 4.9 차이로 앞섰던 홍 총무는 20일 한국일보-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25.7 대 47.9로 한 전 장관에게 크게 밀리고 있다. 반대로 탄핵투표 저지를 위해 온몸을 던진 우리당 유시민 의원은 고양 덕양갑에서 조선일보 기자출신 조희천 후보(한나라당)를 51 대 13.8로 꺾었다. (20일 KBS-미디어리서치 조사)


▲ 이천·여주 = 20일 KBS-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우리당 최홍건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45.8의 지지로 한나라당 이규택(25.8), 민주당 이희규(11) 의원을 앞서나가고 있다.


기타 지역


▲ 인천 남을 = 20일 KBS-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우리당 안영근 의원(46.3)이 한나라당 윤상현 후보(16.7)를 뒤로하고 독주체제에 들어갔다. 민주당 박규홍 후보와 민노당 신규철 후보는 3.3%로 동률을 기록했다.


▲ 인천 남동을 = 9일 <조선>-갤럽 조사에서는 한나라당 이원복 전 의원(18.8)과 우리당 이호웅 의원(17.6)의 접전 양상이었으나 탄핵정국의 도래와 함께 이호웅 의원이 48.8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20일 KBS-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이 전 의원은 18.8, 민노당 배진교 5.8, 민주당 권태오 1.4를 기록했다.


▲ 인천 서·강화을 = 20일 KBS-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31.7을 기록한 우리당 신동근 후보가 3선을 노리는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16.4)을 앞서나가고 있다.


▲ 부산 북·강서갑 = 본격적인 조사는 시작되지 않았지만,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 지역구에서 심상찮은 바람이 불고 있다. 20일 한국일보-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이철 전 의원이 38.9%로 21%의 정 의원을 꺾어 파란을 연출했다.


▲ 대구 = 19일 MBC-코리아리서치 조사 결과, 동갑에서는 이강철 대통령 정무특보(우리당)가 한나라당 주성영 후보를 9.1%로 앞서나가고 있다. 수성을의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우리당)는 한나라당 주호영 후보와 1% 차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


▲ 광주 = '동네청소'로 지역을 파고든 김상현 의원(민주당, 북갑)도 탄핵정국을 돌파하기에는 힘이 부친 기색이다. 20일 한국일보-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13.4의 김 의원은 53.3의 강기정 후보(우리당)에 밀리고 있다.

/손병관 기자 (redguard@ohm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