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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님 꼭 읽어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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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19살 학생입니다. 다름이아니고 저희 아버지는 50세인데 비소세포성말기폐암으로 지금 투병중이십니다. 담배와 술한모금 하시지 않으시고 건강하셨는데 넉넉하지 않아 온산공단 공해지역에서 살아는것이 문제가 된것 같습니다.
살림은 여유가 없지만 아버지 어머니 께서 열심히 일을 하여 가정이 행복했었습니다.
처음 암판정을 받고 서울 큰 병원에 갔으나 대책도 없고 울산에 있는 병원에서 항암치료6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않았습니다. 체력만 손실되어 일어서지도 못할정도까지 되셨었습니다. 아버지 께서는 돌아가실날만 기다리고 계신것 같습니다..
그러던중에 폐암치료제 이레사정이 나와서 친지의 도움으로 8개월을 복용했습니다.
그 결과 신기할 정도로 좋아지셨습니다.
이젠 종양이 눈에 보이지도 않습니다.
요즘에는 집안일도 하시고,뒷산에 등산도 2시간정도씩 다녀오십니다.
3월3일 의료보험이 된다고 했지만 3차치료제라고해 몇차례 항암치료를 더 받고 자격을 갖추라고 합니다.
의원님, 그 주사가 영양제도 아니고 저희아버지는 항암제를 더 맞으시면 그 독성때문에 영원히 일어서지 못하실지도 모릅니다.
1년동안 그 비싼 약을 드시고 건강을 찾으셨는데, 자격을 갖추기 위해 항암제를 맞아야 합니까.
사람을 무슨 동물실험 하는것 같습니다.
의원님 저희 아버지께서는 약만 드시면 소일도 하시고 가정을 돌보실 정도입니다.
우리가정은 또 암울하기만 합니다.
높으신분들은 TV에 자주 나오시던데 우리처럼 어려운 사정은 신경을 쓰지 않는것 같습니다.
의원님, 좀 도와주십시오.
의료보험이 적용되게 사례별심사라는 바늘구멍만한 문을 열어놓았지만 힘없는 저희가 통과하기에는 무리입니다.
의원님, 항상 건강하시고 안녕히계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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