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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5일 김홍신후보 순방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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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26 11:12:03, 번호: 12, 조회: 26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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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
옥인동 자택에서 만난 김홍신후보의 얼굴은 부인의 상을 치루어서인지 초췌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눈에서는 새로운 의지를 다지는 눈빛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6시 10분.
자택을 나서 대학로에 위치한 동성고등학교로 향했습니다. 이성호선거대책위원장, 김영종선거대책위원장의 수행으로 민방위훈련에 참석하는 혜화동 민방위대원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민주노동당 이선희후보와 반가운 표정의 인사를 나누고, 민방위훈련이 시작될 즈음 한나라당 박진후보와 민주당 정흥진후보가 도착을 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250여명과 인사를 나눌수 있었습니다. 다른 동에서와 마찬가지로 혜화동민들께서는 반가운 말씀과 행동으로 김홍신후보를 환대해주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부인께서 돌아가셨는데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라는 위로와 "열심히 하십시요. 힘내세요"라는 격려의 말씀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동성고등학교에서 진행된 민방위훈련에 참가하신 혜화동주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7시 10분.
민방위훈련 관계자의 확성기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뒤로하고 동숭동에 들어섰습니다. 해장국집에 들러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김홍신후보는 부인의 조문에 참석해주신분들과 마음으로 위로와 격려를 아낌없이 베풀어 주신 분들, 그리고 장례식장에서 이틀밤을 꼬박세우며 조문객들을 영접해 주신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의 글을 작성하여 홈페이지에 게시를 했습니다. 직접 찾아뵙지 못하고 인터넷을 통해 게시를 해야하는 김홍신후보의 미안함은 작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글을 보시는 분들의 넓은 이해를 구합니다.
11시.
한국일보에서 방문을 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한국일보 8층에 위치한 메가스포츠를 방문하여 회장님 이하 관계자 여러분과 인터뷰와 더불어 환담을 나누었습니다. "상심이 크실텐데 안타깝네요. 직접 도와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라는 말씀으로 김홍신후보에게 위로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13시 30분.
명륜동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새마을금고, 약국, 간이분식점, 쌀가게, 미용실, 이용원, 서점, 이동통신 판매점 그리고 길가에서 파, 마늘, 배추등을 팔고 계시는 할머니들을 만났습니다. 특히 명륜동 근처에서 살고 있는 성균관대학생들을 많이 만날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반갑게 반겨해주시고 "힘 내세요, 열심히하세요, 요번에는 꼭 투표할께요."라는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명륜동시장길에서 만난 할머니, 할아버지, 아주머니, 아저씨, 그리고 대학생 여러분의 진심어린 김홍신후보와의 약속에 감사드리며, 4월 15일 김홍신후보를 선택하겠다는 믿음 잃지 않고 더욱분발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5시 10분.
유림회관을 끝으로 동숭동으로 향했습니다. 동숭아트센타에서 낙산을 바라보면 수많은 빌라들이 횡으로 줄지어 있습니다. 출입로가 넓지 않아 차량이동이 쉽지 않은 곳입니다. 김홍신후보와 함께 김영종선거대책위원장 그리고 수행팀이 도보로 일대를 순방했습니다. 특히 동숭경로당에 방문하여 맜있는 음식을 차려놓고서 이야기 꽃을 피우고 계신 할머니들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김홍신후보는 "선거법때문에 물 한잔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러나 깨끗한 정치로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경로당을 나섰습니다. 동숭동 감리교회를 방문했지만 목사님은 계시지 않았고, 어린이선교원 선생님께 다녀간다는 말을 남긴채 이화동으로 향했습니다.
이화동 굴다리길에 위치한 이용원, 슈퍼마켓을 방문하고, 이화경로당으로 향했습니다. 할머니들과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굴다리길 아래로 향했습니다. 굴다리 커브길에서 청소차량을 정리하고 있는 환경미화원 아저씨의 즐거운 표정의 환대를 뒤로 하고, 원단을 가공하는 가내수공업체를 방문했습니다. 오후 4시를 전후하는 무렵인데도 유동인구가 작지 않았습니다. 원단과 가공품을 운반하며 생활하고 계시는 오토바이 택배기사님들을 만났습니다. 김홍신후보가 인사를 하기도 전에, 먼저 알아보시고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종로에 오셨군요. 열심히 하십시요. 저희들도 도와드리겠습니다."라는 말씀으로 환대해주셨습니다.
충신동 일대의 상가와 주민들께 인사를 드리고 충신시장과 연결되어 있는 육교를 건너 충신시장을 순방했습니다. 고추를 고르고 계시는 할머니, 고생이 많으시다며 음료수를 건네주시는 슈퍼마켓 아저씨, 주무시다 일어나 반갑다며 두 손을 꼭 잡은채 열심히 하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옷가게 아주머니, 손 한번 잡아보자며 마중나와 반갑게 악수를 청하시는 복덕방 할아버지, 물품을 배달하며 지나가는 길에 장갑은 벗으며 명함을 요청하던 오토바이 택배 아저씨, 구두를 닦으시다가 김홍신후보를 알아보시고 반갑게 환대해 주신 구두수선쎈타 사장님을 비롯한 충신시장 상인 여러분과 충신동주민들께 머리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김홍신후보의 강행군은 계속되었습니다.
18시 50분.
금천교시장을 향했습니다. 사직동주민들의 모임이 있다는 연락이 있었습니다. 모임에 참석한 대부분의 주민들께서는 김홍신후보 부인상을 알고 있었던 듯 합니다.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김홍신후보가 도착하기전 김홍신후보 부인상이 화두가 되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참석한 주민들중에는 "사직동을 방문하기전 연락을 주셨으면 좋겠다. 본인이 알고 있는 분들이 많으니 시간절약상 한꺼번에 만날수 있도록 주선을 해드리겠다."며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분들이 계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습니다. 김홍신후보는 연신 손을 비벼가며 손을 녹이고 있었고 수행팀은 매서운 골목바람에 몸이 움츠려들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 주권을 되찾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415총선 대장정은 지속되어야 했습니다. 금천교시장 일대를 방문하고, 경복궁역 주위 상가를 방문했습니다. 퇴근길에 삼삼오오 술자리로 연신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고 계시는 주민들께도 "흥을 께서 미안합니다. 종로에 출마한 김홍신입니다."라는 말로 양해를 구하며 인사를 드렸습니다.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환대와 위로 그리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20시 40분.
토속촌 주차장에서 순방을 종료했습니다. 김홍신후보가 사용한 명함기록을 살펴보니 1,025장이었습니다. 제가 후보에게 명함을 50장 단위로 드리기 때문에 숫자는 정확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김홍신후보의 순방기간중 가장 많은 분들과 인사를 나눈 날이었습니다. 연인들에게 명함을 드릴때에는 같이 보라며 한 장만 드렸고, 음식점의 부부사장님들께도 같이 보시라며 한 장만 드렸으며, 식사하시는 분들을 만날때에는 3인 내지 4인 테이블에 2장만 드렸기 때문에 아마도 만나보신 주민들의 수는 명함소요량보다 훨씬 상회했으리라 판단합니다.
김홍신후보의 의지는 강행군 만큼이나 굳세었습니다. 다소 충혈된 눈이 김홍신후보의 피로한 기색을 엿볼수 있는 유일한 모습이었지만,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내일도 열심히 합시다."라는 말에 베어 있는 김홍신후보의 의지는 그 어느때보다 강인해 보였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동숭동 민방위훈련에 참석하신 혜화동주민여러분,
한국일보 관계자 여러분,
명륜시장주민여러분,
동숭동주민여러분,
이화동주민여러분,
충신동주민여러분,
충신시장주민여러분,
금천교시장주민여러분,
사직동주민여러분,
효장동주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3월 26일에는 숭신초등학교와 창신초등학교 민방위훈련장을 시작으로 순방이 시작됩니다. 주민여러분의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김홍신후보를 만나시면 따뜻한 두 손 꼭 감싸안아주시고, 아름다운 말 한마디로 용기 돋우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홍신입니다. 열심히하겠습니다. 멋지게 보답하겠습니다." 김홍신후보가 종로구민들께 드리는 말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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